번역
* 라레님 (트위터 @Rale_rncu, rale-rncu.postype.com)이 번역해주셨고, 제가 검수했습니다! “어이, 생일 주인공!" 피터는 발렌타인 벨벳이 넣을 우유를 데우면서 한숨을 쉬고 뒤를 힐끗 돌아보았다. 아무리 상대가 툼스라 하더라도 인상을 찌푸리는 걸 막을 수 없었다. “왜 그렇게 심술이 난 표정이야 파커? 스타크가 안 놀아주나 보지?...
토니는 자신의 침실을 고치처럼 여길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물론 침실이 고치처럼 아늑하고 안전하게 느껴지는 것은 맞지만, 그 단어에 비유한다는 것은 그가 당장이라도 아름다운 나비로 변신할 수 있는 한 마리의 애벌레와도 같다고 암시하고 있어서 문제였다. 그는 나비같은 게 아니었다. 그런 것은 포기한 지 오래였다. 그러니 그의 침실은 고치같은 공간보다...
"나 그냥 좀..." 피터가 문 쪽으로 제스처를 해 보이며 말했지만 그의 두 친구들 중 듣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MJ는 블로그와 트위터를 순회하며 간간히 웃음을 터뜨리고, 네드는 피터의 팔꿈치가 TV에 출연한 것에 대해 아는 사람이란 아는 사람에게는 모두 문자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피터는 복도로 나서며 이어폰을 꺼내고는 화장실로 들어가 문을 잠그기도 ...
피터는 태어나서 이렇게까지 패닉해본 적이 없었다. "어, 안녕하세요, 음, 스티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무슨 일... 버키한테는, 그, 할렘에서 봉사 중이시라고 들었던 것 같은데..." 스티브는 고개를 젓지도 않는다. 웃지도 않고. 인상을 쓴 스티브 자체가 매우 무섭지만, 그가 전기충격기와 경관봉이 걸려있는 벨트에 손을 올려놓고 있어서 더욱 무서웠다...
피터는 그 직전 모든 것을 예상한다. 토니의 주의가 보일 듯 말 듯 바뀌는 순간이나, 그의 어둑하니 깊어지는 두 눈이나 한순간 피터의 입술에 닿는 시선— 토니가 손을 들어올려 피터를 가까이 당기기 전부터, 그 모든 것이 이미 눈에 들어와 있었다. 그 순간은 생각보다 너무 길어서, 피터는 잠시 자신의 판타지에서만큼 자신의 움직임이 자연스럽거나 우아하지 않고 ...
한번도 아니고 두번이나, 심지어 두번째에는 매우 드라마틱하게 방해받은 뒤로 토니는 분명 다음날 The Hybrid Puppy에 가서 상황이 어떻게 됐나 알아보려 했었다. 그 다음날이 아니면 최소한 화요일에라도. 문제는 토니가 인간의 멍청함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특히 자신의 직원들의 멍청함은 더더욱. "정말 죄송합니다." 나름 기술팀의 최고 권위자라는...
"자비스?" [ Yes, sir? ] 토니는 차의 GPS 시그널이 퀸즈의 한 주택 단지 밖에서 멈추는 것을 지켜봤다. "이론적으로... 내가 열 여섯짜리랑 자면 얼마나 곤란해지지?" [ 징역 4년입니다, sir. 물론 스타크 인더스트리에 참담한 피해도 가게 될 것이고요. ] 방금 그 대답, 너무 빨리 나왔다. 토니는 쓰고 있던 안경을 내리고 제일 가까운 카...
"야... 오늘은 내 인생 최고의 날이야. 그냥 내가 이 일의 일부가 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하고 싶어..." 네드가 경건하게 속삭이듯 말했다. 금요일, 바쁜 저녁 시간대를 보내고 난 뒤 조금의 여유가 생긴 참이었다. 아래 층에서 로린다가 뒤늦게 온 몇 명의 손님들의 주문을 받고 리필 요청을 상대하는 동안, 피터와 네드는 이름 모를 스타크 인더스트리 ...
페퍼의 사무실로 들어간 토니는 곧바로 두 쌍의 차가운 눈빛들을 마주했다. "'제일 마지막에 등장하는 주인공처럼 뒤늦게 나타날 타이밍'은 셀카 요청 17개 전 쯤에 놓쳤어." 해피는 그 말에 토니를 불쌍하게 여겨주는지 움츠렸지만 페퍼는 토니가 들고 있는 종이 백과 컵을 향해 인상을 찌푸렸다. "여기도 커피는 있어요." "이 지역에서 난 건 없잖아." 자연스럽...
- Ao3에 업로드 된 JayEz 님의 토니피터 팬픽 Raising Hybrid Puppies 의 번역본입니다. 작가님의 허락을 받고 번역을 시작했으며 링크를 누르시면 원본으로 이동됩니다. - 이번 편부터는 스팁버키스팁 요소가 조금 들어갑니다. - 글에 조금 문제가 생겨서 삭제하고 다시 업로드했는데, 내용 상 바뀐 부분은 없으니 삭제되기 전에 보셨다면 그 ...
*Ao3에 업로드 된 JayEz 님의 토니피터 팬픽 Raising Hybrid Puppies 의 번역본입니다. 작가님의 허락을 받고 번역을 시작했으며 링크를 누르시면 원본으로 이동됩니다. 1년 후 "아니, 더미, 오픈 엔드 말고 박스 엔드 렌치* 말야, 이 멍청한 기계야!" 그 말에 더미는 토니의 짜증에 상처 받은 것 같은 낮은 기계음을 내며 저편으로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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